김남국 투자 의혹 받는 비트토렌트란 어떤 코인?

김남국 의원이 주식을 팔아 산 코인이 위믹스가 아니라 비트토렌트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토렌트는 한때 최고 10배까지 폭등한 바 있는데 비트토렌트란 어떤 가상 자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비트토렌트 차트

비트토렌트란?

비트토렌트는 개인간 파일 공유 서비스인 비트토렌트를 위한 가상자산으로 비트토렌트 토큰이라고도 불립니다. P2P 파일 공유 서비스 비트토렌트는 10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트토렌트 토큰은 네트워크의 파일공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는데 비트토렌트에 희소성이 높은 자료를 공유할 경우 그 대가로 비트토렌트 토큰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비트토렌트 토큰은 전체 시가총액 순위 12위인 트론의 자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됐는데 트론 재단은 2018년 6월 비트토렌트를 1억2000만달러(약 1589억원)에 인수한 후 비트토렌트 토큰을 발행했다고 하며 트론 재단은 비트토렌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비트토렌트 토큰을 활용하는 한편, 트론 블록체인과 비트토렌트의 P2P 네트워크를 결합해 이들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월에는 유통량을 늘리기 위해 비트토렌트의 리디노미네이션을 진행해 비트토렌트 토큰 1개를 1000개로 쪼갰습니다.

 

 

김남국 의원

 

BTT 투자했다면 큰 시세차익 누렸을 수도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이 2021년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팔고 매수한코인은 비트토렌트라는 의혹이 있는데 이 시기에 비트토렌트를 매수했다면 김남국 의원이 큰 시세차익을 누렸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1월 13일 보유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전량 매도해 9억8574만원의 예수금이 생겼고, 한 달여 뒤인 2021년 2월 9, 11, 12일 세 차례에 걸쳐 업비트에 이체해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해명했는데 당시 해당 암호화폐가 어떤 코인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을 기소함에 따라, 여러 거래소에서 BTT를 투자 유의 혹은 경고 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라고 하며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BTT를 오는 19일 상장폐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남국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더불어민주당에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진상조사를 요청했는데 “터무니없는 왜곡·의혹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보다 철저하고 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보다 강도 높은 진상조사에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남국 투자 의혹 받는 비트토렌트란 어떤 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