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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훗카이도 지진, 삿포로 남동쪽 바다 6.2 규모

by ¶⊙↑№♧☎ 2023. 6. 12.

 

 

일본 홋카이도에서 11일 오후 6시 55분쯤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는데 진원지는 홋카이도 남서쪽 우라카와 지역 앞 바다로 진원의 깊이는 140㎞라고 합니다. 한국 기상청은 삿포로 남동쪽 82km 해역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진 발생후 일본의 경보시스템인인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은 예상 최대 진도 5약의 긴급 지진 속보를 냈는데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라고 합니다.

 

 

 

NHK는 일반적으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일어났을 경우,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이 떨어지거나, 고정하고 있지 않은 가구 등 불안정한 것이 쓰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옥외에서는 흔들림에 의해 지반에 균열이 생기거나 낙석이나 절벽 붕괴가 일어나거나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집 안의 넘어지기 쉬운 물건이나 절벽 근처 등 위험한 장소에 접근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내 삿포로시에서는 진도 4, 후쿠시마현(혼슈 북동부)에서는 진도 2 등의 흔들림이 관측됐는데

사타케 켄지 도쿄대학 지진연구소 교수는 이번 지진에 대해 “진원의 깊이가 140㎞로 깊은 장소에서 일어났다”며 “육지 판으로 침몰하는 태평양 플레이트 속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깊은 곳이 진원이기 때문에 넓은 범위에서 강한 흔들림이 일어난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깊은 곳에서 일어난 지진은 얕은 지진에 비해 여진 발생이 적은 편이지만, 큰 지진 후에는 지진이 계속될 우려가 있다”며 향후 일주일 간 여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NHK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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